김태년 "공수처 설치 더 지체할 수 없어", 26일이후 강행 경고
장경태 "검찰게이트, 공수처 1호 사건 돼야 해"
2020-10-20 10:49:38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야당이 끝내 협조를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야당에 제시한 추천위원 추천 시한이 일주일 남았다. 민주당은 야당의 요구를 수용해 최대한 양보했고, 기다릴만큼 기다려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26일이면 (공수처 출범 시한인) 7월 15일부터 100일을 넘긴다"면서 "성역화된 권력기관 개혁하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을 민주당은 시국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26일이후 공수처법 개정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장경태 의원은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검찰게이트'로 규정한 뒤 "공수처 설치를 서둘러 공수처 1호 사건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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